승일
사무직 현장서 구슬땀..승일, 현장-사무실 벽 없앤다
사무직 현장서 구슬땀..승일, 현장-사무실 벽 없앤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2.06.14
에어졸 및 일반관 제품 전문 제조업체인 승일 (5,620원 90 -1.6%)(대표 현창수)이 사무직과 생산직의 벽을 허물며 본격적인 소통경영을 시작했다.승일은 최근 기획부 직원들을 6주 일정으로 공장현장에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통 경영의 시작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현장을 모르는 영업과 지원은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부서 간 이기주의가 유발될 경우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파견 4주차를 맞은 기획부 직원들은 기존 생산직원들과 같이 박스포장, 테이핑, 불량검사 등 실제 에어졸 캔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여직원들이 많은 생산라인 특성상 금새 활기찬 근무분위기가 형성됐다.
현장 여직원들 사이에서 '팔뚝 굵은 청년'으로 통한다는 백상진 기획부 계장은 "처음 해 보는 일이라 몸은 힘들지만 365일 날씨와 소음과 싸우며 고생하는 생산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생산부문과 지원부문간에 오해나 불신도 해소돼 지속적이며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가는 프로세스가 정립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향후 사무직과 생산직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전사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향후 3년 내 매출 2000억원, 수출 3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세계일류기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승일은 국내 에어졸 업계 1위다. 헨켈, 옥시레킷벤키져, 3M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은 물론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등 국내 최고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국내 에어졸 시장 점유율을 70% 이상이며 일본 등 에어졸 선진국에도 매년 2000만달러 가량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민연료 썬연료로 유명한 태양산업 (5,700원 0 0.0%), 세안산업 관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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